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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11-12-09 07:17
     크라이스트처치(I) - 가든시티, 그리고 남극으로 가는 관문
      글쓴이 : ILOVENZ
조회 : 5,880  

바야흐로 노란 수선화가 얼었던 대지를 뚫고 나와 만개하기 시작하고, 주위는 소풍나온 사람들, 조깅하는 사람들, 유모차를 밀며 바쁘게 지나가는 젊은 주부들로 가득하다.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해글리공원(Hagley park)은 ‘가든 시티’라는 도시의 별칭을 증명하듯 온갖 꽃들과 나무들로 우거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휴식처를 제공한다. 봄날의 찬란한 햇빛아래 공원을 가로지르는 에이본 강(Avon river)에서 펀팅(punting)을 하는것은 빼놓을 수 없는 명물이다. 멋진 모자를 쓴 영국식 차림의 젊은 사공이 긴 나무 막대기로 조그만 배를 밀어 나간다.

남섬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는 시내 중심부에 우뚝 솟은 고딕 양식의 대성이 상징하는 것처럼, 뉴질랜드 속의 작은 영국이라고 불린다. 시 중심가의 높이 솟아 오른 현대적 빌딩 사이로 트램(tram)이 경적을 울리며 분주히 지나가고, 주말이면 아티스트들, 공예가들의 작품을 파는 시장이 도시 곳곳에서 열린다. 멋진 고딕양식의 아트센터 건물안으로 들어가 크고 작은 상점들을 돌아보자. 뉴질랜드 특산품인 울(wool), 가죽 제품, 파우아, 본 카빙(bone carving jewellery) 등 선물로 하면 좋을 물건들이 즐비하다.

자타가 공인한다는 남반구 최고의 박물관, 캔터베리 박물관은 무료 입장에 볼것도 많으니 무조건 가보기로 한다. 1870년에 세워진 이 박물관에는 남극 탐험 자료관, 마오리 회화관, 유럽 정착민의 당시 개척시대 도시 모습 등을 재현하고 있어 흥미롭다. 시 중심가를 벗어나 서쪽으로 위치한 빅토리아 양식으로 건축된 개인 저택 모나 베일(Mona Vale)에 들러보자. 건물뒤로는 에이본 강이 흐르고 주변 경치는 또 다시 가든 시티에 왔음을 실감케 해준다. 잠시 건물안 레스토랑에 들러 차와 키위식 다과를 즐겨 본다.

그 길로 좀 더 서쪽으로 2km정도 거리의 리카튼(Riccarton)으로 향해보자. 리카튼은 아시안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기도 하며, 시민들이 즐겨찾는 리카튼 부시(Riccarton Bush)가 위치하고 있기도 하다.  리카튼 부시는 12헥타르의 자연보존지역으로 에이본강을 끼고 울창한 뉴질랜드 자연 숲과 리카튼 하우스, 1843년 크라이스트처치 최초의 이주민 스코틀랜드인 딘(Dean)이 정착했던 작은 cottage가 보존되어 있다. 부시안의 600년된 카히카티아(Kahikatea) 나무는 3천년 전 이지역에 형성된 숲의 마지막 세대임을 보여준다. 반시간 정도 숲을 한바퀴 돌다 보면 반지의 제왕에서 보았던 숲을 지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크라이스트처치는 교통상 남극으로 가는 관문이기도 하다. 봄이면 지난 가을 떠났던 각국의 남극탐험가들, 엔지니어들, 기술자들이 크라이스트처치에 속속 돌아오기 시작한다.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바로 옆에 위치한 국제 남극센터(International Antarctic Centre)에는 남극 탐험의 역사, 뉴질랜드 기지인 스콧기지(Scott base)의 재현, 다양한 남극 생물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전시물들로 가득하다. 특히 최근 전시를 시작한 남극 펭귄은 방문객의 귀여움을 독차지 할만큰 인기 만점이다. 제대로 돌아보려면 2시간은 할애하여야 하며, 남극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썰매, 해글런드(Hagglund ride)를 타고 센터 뒤를 한바퀴 돌며 기사의 각종 재밌는 입담도 들어볼만 하다.

자연과 생물에 관심이 있거나, 또는 아이들과 여행한다면 시 북서쪽에 위치한 윌로우뱅크(Willow Bank Reserve)와 오라나 파크(Orana Park)에 들러보자. 오라나 파크는 동물원이 아닌 wild life park인데 사자, 치타, 기린, 얼룩말 등 각종 아프리카 동물들과 키위 등 뉴질랜드산 동물들로 볼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공원내를 도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면 자원봉사 가이드의 재밌는 설명도 들을 수 있고, 시간에 따라 동물들 먹이주기를 하는데 이때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보고 만질 기회도 주어진다. 윌로우뱅크는 키위 등 주로 뉴질랜드산 동물들을 주로 전시하고 있으며, 특히 매일 저녁 보여주는 마오리 문화 체험 ‘코 타네’(Ko Tane)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오리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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